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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추가접종(부스터샷) 모더나 백신 맞았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겨울 오기 전에 반드시 추가접종 꼭 받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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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1-11-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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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4월 1일과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한 차례씩 맞은 뒤 약 7개월 만에 추가접종(부스터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정 청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과 위중증 위험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에 반드시 추가접종을 꼭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50대 미만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접종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접종 대상은 18~49세 성인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도 일반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 실시 여부를 곧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 증가 같은 위험을 줄이려면 대부분의 성인이 추가접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 청장의 판단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60대 이상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기저질환자는 접종 완료일로부터 4개월 이후, 50대와 경찰·군인·항공승무원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 후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등 160만8,466명이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감 예방주사처럼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개발된 지 얼마 안 돼서 어느 정도 접종을 해야 면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에선 추가 접종으로 항체가 굉장히 많이 생겨 면역력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 청장은 "그게 어느 정도 지속될지 봐야 주기적 접종 간격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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