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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통령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 개막식 축사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5-09-11 08:33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 개막식 축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세계 각국에서 참석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는 지난 해 10월 밀라노에서 개최된 ASEM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와 유럽간 ‘물리적 연계성 강화’ 방안의 하나로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국제 심포지엄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구촌 공동 번영을 선도해갈 뉴라시아(New-Eurasia) 시대가 앞당겨지기를 희망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세계 인구의 75%와 GDP의 60%를 차지하는 유라시아 지역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대륙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라시아는 고대 문명의 요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실크로드를 통한 교류와 협력으로 인류 문명의 소통과 진보를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20세기 이후 동서 냉전으로 인해 유라시아는 ‘하나의 대륙’이라는 연계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된 국제정치 환경과 첨단 교통물류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유라시아 내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각국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지역의 네트워크 전략간 상호협력의 강화입니다.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일대일로 정책(one Belt-one Route), 신동방정책(New Eastern Policy), 뉴실크로드 이니셔티브(New Silk Road initiative)와 같은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여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한두 국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여러 나라의 비전과 계획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추진될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할 것입니다. 한국은 유라시아 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 갈 것입니다.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적개발원조(ODA), 글로벌 인프라 펀드(GIF) 등을 활용해 금융 지원을 하고, 우리의 인프라 개발 경험도 적극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러한 물리적 네트워크 구축 못지 않게, 교통물류 분야의 제도적 장벽을 극복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많은 나라의 국경을 통과하는 만큼, 통관, 검역, 출입국 관리, 환적·환승체계의 표준화와 간소화는 정시성과 안전성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운송장의 국제 표준화’와 ‘통관절차의 호환성 확보’, ‘국제운임 상호 정산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각국의 서로 상이한 제도와 관행을 일치시키고,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하게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교통물류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첨단 기술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광궤, 표준궤 등 나라마다 다른 철도 궤간의 장애를 극복해주는 ‘궤간 가변 열차’ 와 2만 4천km에 달하는 유라시아 운송로에서 여객과 화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성항법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화물 자동처리 기술’ 스마트 카드를 활용한 ‘요금 자동정산 시스템’ 과 같은 첨단 기술들은 물리적 장벽을 해소하면서, 교통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첨단 ICT기술을 유라시아 국가들과 적극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굳건한 국가 간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 간 협력과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유라시아 네트워크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전문가 그룹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그 첫 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내외 귀빈여러분!

올해로 분단된 지 70년이 된 한국은 유라시아 시대의 도래를 가로막는 분단의 장벽을 극복하고,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출발하여 중국, 몽골, 러시아를 거쳐 베를린까지 철도로 달리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를 통해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한국은 끊어진 남북한 철도연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 초에 경원선의 남측구간 복원사업에 착공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석탄을 북한의 나진항을 통해 남한까지 연결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남북한간 물적, 인적 교류를 확대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유라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이 유라시아 국가들 간의 물리적 연결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유라시아가 인류의 공동 번영을 선도해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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