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실내공기질 매우 쾌적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전항목 오염도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보다 크게 낮아
대전광역시는 지난해 3월 개통한 대전 지하철역사 12개 운행구간 중 4개 역사를 표본 선정, 미세먼지(PM 10),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이산화질소(NO2), 포름알데히드(HCHO), 라돈(Rn) 등 7개 항목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매우 쾌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대전역사, 중앙로역사, 오룡역사, 시청역사 등 4개 역사를 대상으로 실외, 개찰구, 승강장으로 나누어 3회에 걸쳐 측정한 결과 모든 측정지점에서 '다중이용시설등의공기질관리법'의 실내공기질 유기기준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PM 10)는 개찰구와 승강장으로 나누어 2지점에서 측정한 결과 지하철 역사 개찰구는 41.4∼139.7㎍/㎥, 승강장은 47.8∼145.1㎍/㎥로 나타나 유지기준 150㎍/㎥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4개 역사 모두 개찰구보다 승강장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역사간 비교에서는 이용객수가 가장 많은 대전역사의 미세먼지(PM 10)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공기질기준에서는 10ppm 이하로 유지되도록 규정하고 있는 일산화탄소(CO)는 전체적인 농도분포는 0∼1.0 ppm으로 나타났고 실외 일산화탄소(CO) 농도는 0.05∼1.0ppm이었으며, 개찰구는 0.0∼0.94ppm, 승강장은 0.05∼0.73ppm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역사에 있어서 승강장보다 개찰구의 일산화탄소(CO) 농도가 높게 나타났고 4개 역사 중 중앙로역사의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ppm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는 이산화탄소(CO2)는 전체적인 농도분포는 362∼600 ppm으로 실외 도로변의 이산화탄소(CO2) 농도 분포는 362∼540ppm으로 평균 435ppm으로 측정됐고, 개찰구의 농도분포는 392∼578ppm으로 평균농도는 475ppm, 승강장의 농도분포는 396∼600 ppm으로 평균 농도는 478ppm으로 측정됐다. 지하역사 중 중앙로역과 대전역은 승강장이 지하 5층에 위치하며 두지점간의 비교에서 개찰구의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하 2층에 승강장이 있는 시청역과 오룡역은 승강장보다 개찰구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NO2)의 전체적인 농도분포는 0.008∼0.061 ppm으로. 지하역사의 실외 도로변의 이산화질소(NO2) 농도 분포는 0.018∼0.057ppm으로 평균 0.040ppm으로 측정됐고, 개찰구의 농도분포는 0.008∼0.061ppm으로 평균농도는 0.030ppm이며, 승강장의 농도분포는 0.009∼0.045ppm으로 평균 농도는 0.028ppm으로 측정됐다. 지하역사 중 중앙로역과 대전역은 승강장이 지하 5층에 위치하며 두지점간의 비교에서 개찰구와 승강장의 이산화질소(NO2)의 농도의 차가 크지 않지만, 실외 도로변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지하 2층에 승강장이 있는 시청역과 오룡역은 실외 도로변, 개찰구, 승강장의 농도의 차가 적은 것으로 측정되었다. 실내공기질기준에서는 지하역사의 이산화질소(NO2)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농도가 0.05ppm 이하로 유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의 실외 도로변의 포름알데히드(HCHO) 농도 분포는 6.29∼30.86㎍/㎥으로 평균 12.81㎍/㎥으로 개찰구의 농도분포는 3.20∼15.45㎍/㎥, 평균농도는 9.75㎍/㎥이고, 승강장의 농도분포는 4.80∼14.18㎍/㎥, 평균 농도는 9.79㎍/㎥으로 측정됐다. 지하철 역사 중 중앙로역과 대전역은 실외 도로변의 포름알데히드(HCHO)의 농도가 개찰구와 승강장의 농도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공기질기준에서는 유지기준 농도가 120㎍/㎥ 이하로 유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승강장의 라돈(Rn) 농도 분포는 0.2∼2.16pCi/ℓ로 시청역 승강장이 평균 0.31pCi/ℓ, 오룡역 승강장이 평균 0.35pCi/ℓ, 중앙로역 승강장이 평균 1.66pCi/ℓ, 그리고 대전역 승강장이 1.13pCi/ℓ로 측정됐다. 중앙로역 승강장〉대전역 승강장〉오룡역 승강장〉시청역 승강장순으로 중앙로역과 대전역에서 환기시설의 가동이 중지된 24시 이후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은 4pCi/ℓ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대전지하철역의 전체적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농도 분포는 12.4∼549.8㎍/㎥로 나타났으며 지하역사의 실외 도로변의 농도분포는 12.4∼381.7㎍/㎥로, 평균 111.2㎍/㎥으로 측정됐고, 개찰구의 농도분포는 52.6∼549.8㎍/㎥로 평균 205.8㎍/㎥였으며, 승강장의 농도분포는 64.9∼458.0㎍/㎥이며 평균 175.6㎍/㎥으로 측정됐다 실내공기질기준에서는 500㎍/㎥ 이하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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