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봄맞이를 위한 "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김현수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최근 10년간 봄철 재난발생 현황에 대한 통계분석을 토대로, 봄에 주로 발생하는 산불·붕괴·황사·가뭄, 유·도선, 유원지, 놀이기구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일제 안전점검 실시와, 봄철 안전상품을 개발 보급하는 등의『2007 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하였다.

최근 10년간 재난발생 현황을 보면, 산불은 64.9%가 봄철에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발생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42%,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실화 21%, 쓰레기소각 9.6%, 담뱃불 실화 8.9% 등이며, 30ha이상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이 85%로 건수는 1%를 점유하고 있으나,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 피해면적을 보면 강원77%, 충남 10%, 경북 4%순으로 전체의 90.9%를 차지하고 있어, 이 지역에 산불진화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만명당 인적재난은 강원도가 2.1건, 충북이 2건, 전남 1.7건순으로 강원도가 재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대·옹벽 등 붕괴사고는 17% 증가하였으며, 폭발은 13% 감소하여, 난개발에 따른 급경사지(축대·옹벽, 절개지) 증가가 붕괴 사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재난은, 우리나라 계절 특성상 연 강수량의 2/3가 여름에 집중되어, 기상학적 가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황사피해는 '02년에 극심하였다가, 이후 감소하다가 '05년 이후부터 발생빈도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황사발생이 20연동안 2.5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재난 취약요인으로,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건조일수 증가와, 계절적 영향에 따른 재난성 산불위험 요인이 증대되고 있으며,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 상춘인파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와 위락관광시설과 유원시설, 놀이기구, 휴양·레저시설 이용자 급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 되며, 중국내륙 황사발원지의 가뭄과 이상 고온영향으로, 예년보다 많은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어, 황사로 인한 국민불편 및 산업경제의 피해가 우려 된다.

안전관리 중점추진 방향으로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겨울이 짧은 기후변화를 감안, 2월부터 취약시설에 대한 조기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시간 상황전파시스템을 구축하고, 한단계 빠른 상황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전략을 시행하는 한편, 핵심재난관리시스템 도입, 과학적 통계분석기법 활용 등 상황맞춤형 재난대처로 재난관리의 전문화를 꾀하고, 재난이 일선현장에서 일어나는 점을 감안, 지역특성을 살린 자율방재체제로 전환하고, 책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난 예방활동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는 등 현장위주의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형별 중점 안전관리 대책으로는, 청명·한식 및 식목행사시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에 대비하여 부처별 합동 비상대비체제를 상시 가동하고, 경보발령 및 대형산불 발생시, 소방헬기 전진배치 등 초동진화 지원 및 사후수습을 포함한, 산불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 계절별 재난취약분야인 건설공사장, 절개지, 축대 등 재난 위험요소 13,803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과 아울러, 부처합동 표본점검을 실시하여, 재난취약요소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확인·점검하게 되며, 유·도선시설 2,481개소, 유원시설 152개소 놀이기구 1,091개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레저·휴양시설에 대한 자율점검 지도로, 행락객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최악의 황사피해를 낸 2002년과 기후여건이 닮아, 국민보건과 산업경제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환경부를 주관으로, 범정부 황사피해 종합방지대책을 수립 시행하여, 황사단계별 국민행동요령의 신속한 전파와 대응으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재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도록 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국민이 더쉽고, 편하게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방향의 하나로, 봄철 주요재난 종합정보 사이트 운영, 황사대비 교육용 애니메이션 보급, 유기기구 전문가 DB 구축 활용 등의 안전상품을 개발하여 보급키로 하는 등, 봄철 재난의 특화되고, 과학적인 관리 강화로, 재난관리의 책임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2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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