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토론, 미디어 정치시대의 핵심적인 선거운동방식으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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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토론위원회 창설 3주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2007. 3월로 창설 3주년을 맞이하였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李成春)는 2004년 3월 창설 이래 제17대 국회의원선거와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에서 6차례의 중앙당 대표자 등 초청 정책토론회와 전국적으로 550여 회의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이제는 선거방송토론이 미디어 정치시대의 핵심적인 선거운동방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정당의 정강ㆍ정책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정당정책토론회와 공직선거에서 정당ㆍ후보자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공직선거정책토론회 및 후보자토론회를 공정하게 주관하도록 하기 위하여 2004년 3월 공직선거법의 개정을 통하여 각급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하도록 하였는바, 현재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비롯하여 16개 시ㆍ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그리고 182개의 구ㆍ시ㆍ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선거방송토론은 공정성에 최우선을 둔 공식적인 선거운동방식으로 금품선거와 흑색ㆍ비방선전 등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며 정책과 인물의 검증 중심의 정책선거로 일대 전환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각종 공직선거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정당연설회와 합동연설회 등의 군중집회는 이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유권자는 안방에서 TV를 통해 선거방송토론을 시청하며 정당의 정책을 비교ㆍ평가하여 후보자 선택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이성춘(李成春) 위원장은 위원회가 그 동안 각종 선거방송토론회를 주관해 오면서 공정성의 유지와 함께 우리 현실에 적합한 토론진행방식을 꾸준히 개발하여 왔으며 유능한 사회자의 확보 및 관심 있는 토론주제의 선정 등 유권자 중심의 토론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다고 말하고 다만, 중계방송의 주시청시간 대 확보 및 일부 토론자의 토론회 불참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는바, 보다 유용한 토론회가 되도록 제도적 장치의 보완과 함께 행정적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대학생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하여 2차례의 대학생토론대회 및 토론캠프 등을 주관해 왔으며 각종 선거방송토론 관련 세미나 및 토론회 등 각종 계기를 통하여 미디어정치시대를 주도하는 토론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올해는 오는 4월 중 개최 예정인 5개 정당대표 초청 정당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9∼10여 회의 선거방송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어 정당과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의 관심이 자못 클 것으로 기대되며 더욱이 선거운동기간 중 개최되는 대통령선거의 후보자토론회는 위원회 창설 이래 최초로 우리 위원회가 주관ㆍ실시하는 대통령후보자 토론회로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공정하고 완벽하게 진행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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