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임도 거닐며 건강과 즐거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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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환경친화적 녹색임도 구현에 나서
음성군은 생명이 움트는 화사한 봄날, 환경 친화적인 녹색임도 시설을 내세우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음성군은 산촌마을을 연결하는 임도를 지난 86년부터 작년까지 총 70km를 개설하고 자연친화적인 다목적 임도를 설치해 가벼운 산책 및 조깅 코스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도시설은 조림·산불예방·병해충방제 등 산림보호와 산림경영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시작해 이제는 건강을 생각하는 산림휴양시설로 음성군에는 9개 읍면 가운데 대소·삼성지역을 제외한 7개 읍면 총 16개 노선이 조성돼 있다.
이 중 소이면 충도리 임도시설은 충도저수지부터 이무영 생가터까지 총 4.2㎞ 구간에 걸쳐 조성되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또 음성군 최대 휴양지인 봉학골 삼림욕장과 연계하여 2005년에 조성한 2㎞ 구간의 임도시설 또한 산책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가벼운 등산과 산책을 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왕복 3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정자와 야외벤치 등 주민편익 시설은 물론, 야생화 및 산열매 향수길과 조경수가 식재돼 있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음성군은 올해도 총 5억원을 투입해 2km를 신설하고 기존 9km 구간에 대해 구조개량과 보수공사 및 기존 임도를 환경친화적인 녹색 임도로 전환하는 구조개량사업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또 임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절토사면 안정복구, 자연석을 활용한 기슭막이, 야생동물 이동통로 집수정, 거적덮기, 녹화시공 등 녹색임도의 기능을 한층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성스레 닦아 놓은 임도에서 산책하며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 대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라.”며 적극 권하고 있다.
200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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