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서울여성의 절반은 '비가임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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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웹진 'e-서울통계' 창간호 통해 서울인구 미래예측
서울의 가임여성(15∼49세 여성인구)은 감소하면서 비가임여성(50세이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30년에는 전체 여성의 절반(50.3%) 정도가 비가임여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생아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임여성인구는 2005년 2,982천명(59.7%)에서 2030년 1,941천명(39.7%)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나, 비가임 여성인구는 2005년 24.3%에서 2030년 50.3%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어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척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민고객의 일상과 관련한 각종 통계자료와 통계관련 뉴스를 웹진 형태로 제공하는 'e-서울통계' 창간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는데, 이외에도 이번 창간호에서는 서울의 총인구, 노인인구의 구성비를 비교분석하여 서울의 미래인구를 예측하였으며 서울경제동향도 분석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서울시 총인구는 10,033천명으로 이미 정체단계에 있으며, 2012년 이후 순감 국면에 들어서 2030년에는 9,587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서울은 2010년 이후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2005년 총인구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100.9이나 2010년 99.8, 2030년 96.1이 되어 여초현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인구의 고령화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은 2019년 고령도시가 되고 2027년에 이르면 초고령 도시에 진입할 전망이다. 15∼64세를 일컫는 생산가능인구는 2005년 총인구 대비 76.1%에서 2010년 75.9%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여 2030년 66.9% 수준으로 계속 낮아질 전망이다.
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2005년 대비 2.1%, 체감 물가는 0.6% 상승하였으며 가계수지는 월평균 61만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서울거주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20만 5천원으로 전년대비 2.6%증가(실질소득은 0.5%증가)하였으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259만원으로 전년대비 3.3%증가 하였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의 경우 명목상으로 3년연속 증가하였으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소비지출은 다소 감소하였고, 아울러 직접구매와 연관되지 않는 보험, 세금 등 비소비지출이 보다 더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서민 생활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발행될 웹진『e-서울통계』는 통계뉴스, 정영미의 통계이야기, 통계로 보는 서울, 월간통계 네 가지 테마로 제공되는데 '통계뉴스'는 서울의 통계관련 소식을 종합해서 제공하는 소식지 역할을 할 것이며, 이번 호에서는 서울통계창간, 서울시통계정보시스템 개발 소식 등을 전해줄 것이다.
'정영미의 통계이야기'에서는 서울시, 통계청 등에서 제공되고 있는 통계자료들을 분석 가공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통계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통계로 보는 서울'에서는 서울과 관련한 자료를 집중 조명해 봄으로써 서울의 현재 모습이 어떠한가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내용은 환경과 관련하여 대기 중에 퍼져있는 미세먼지농도, 기타 유해가스농도 등을 제시하였다.
'월간통계자료'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창업, 고용, 산업, 물가, 가계수지 등 통계들을 간단한 분석과 함께 도표와 그래프를 이용하여 시민들이 쉽고 흥미 있게 볼 수 있게 서비스 할 예정이다.
'e-서울통계'는 시민고객들에게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과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최신동향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시민고객들은 이를 통해 대도시 서울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좀더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웹진을 시민들이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며, 메일을 받아보기 위해서는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에 가입하여 서울통계 메일 수신 신청을 하면 된다.
200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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