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ABS 2,000억원 발행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수출 및 혁신형 중소기업 위주로 상·하반기 두차례 발행
각 75여개사,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금리는 기업의 신용에 따른 차등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미래 성장 가치가 우수한 수출 및 혁신형 중소기업 등의 설비투자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계획』을 확정하고 상·하반기 두 차례(6월, 11월)에 걸쳐 발행한다고 밝힘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 Securities):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자산유동화전문회사가 인수한 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ABS를 발행하고, 신용보강을 통해 신용등급을 상향(AAA 등)시켜 채권시장에서 매각하여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
① M사는 산업용 PDA를 국내 대기업에 안정적으로 납품하던 중 '03년부터 동 업계의 과당경쟁 등으로 경영악화를 초래, '05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중국 및 유럽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도, 제품생산 자금이 없어 이리저리 은행문을 두드렸지만 담보가 없어 번번히 거절당해 수출을 포기할 상황에 직면하였으나 '05년 중기청의ABS 자금 15억을 지원받아 '06년 10억원의 영업이익(매출 164억원)을 시현하고, '07년 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음
② T사는 무선통신기지국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창업이후 5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던 중 통신사업자의 투자감소로 '03년 300억원대의 매출액이 '04년 220 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막대한 적자를 기록. 다행이도 그 간의 끊임없는 R&D 투자가 성과로 이어져 A사와 Y사에 기술독점 계약을 체결, 그러나 설비투자자금 20억원을 구할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었으나, '04년 말 중기청의 ABS 자금 10억원을 지원 받아 '05년 매출 346억원, 영업이익 13억원, '06년 매출 646억원, 영업이익 20억원 금년도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여 코스닥 등록을 바라보고 있음. 상반기 발행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ABS 발행 주관증권사를 통해 4월초부터 신청?접수할 계획임
* 세부적인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홈페이지 참조
금년도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의 중점 사항으로는, ① 수출 및 혁신형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미래 성장동력 창출 지원을 위해 수출 및 혁신형 중소기업에 중점지원할 계획임
② 하이일드펀드를 활용하여 참여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이 최소화된다. 지난해까지 참여 업체가 의무적으로 인수해 왔던 일부 중순위채권(발행 금액의 2% 내외, BB 등급)에 대해 올해부터는 '하이일드펀드*를 활용하여 업체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ABS 발행의 구조개선을 통해 지원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임
하이일드펀드: 조세특례제한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07.2)으로 투기등급(BB∼C 등급)의 회사채(또는 어음)에 일정비율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 과세 혜택*을 부여하여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펀드[국내자산에만투자하되, 회사채(또는 어음)에 60%이상을 투자하고 투기등급 회사채(또는 어음)에 10%이상을 투자하여야함]
③ 전용계좌 사용 등 사후관리 등을 통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참여 업체에 대해 전용계좌사용 및 자금 사용내역서 제출 등을 강화하고, 자산관리회사의 채권 회수 성과에 따라 관리비용이 차등 지원되는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중진공을 통한 경영컨설팅 등의 연계서비스지원을 통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임
아울러, ABS 발행 신청 대상은 외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 B°이상으로,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서, 개별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지원한도는 BBB-이상 50억원, BB-∼BB+ 40억원, B∼B+ 30억원, 발행금리는 참여기업의 신용등급 등에 따라 차등 적용('06년 원화발행시 6%∼11%대)되며,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구조는 참여업체로 선정된 업체가 신주인수권부채권(BW)* 등을 발행하고, 자산유동화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가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이를 시장에 매각하여 참여업체가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임
* 신주인수권부채권(Bond with Warrant):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
앞으로도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시중 자금사정을 감안하여 발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경로 다각화를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2007.3.23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4-18 14:38:32 카빙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