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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STRONG><FONT color=#0033ff size=3>포경수술 남성엔 역효과</FONT></STRONG></DIV>
  글쓴이 : 박성규     날짜 : 06-12-28 18:10    

 

"포경수술, 男性엔 역효과"

방명걸·김대식 교수 논문 "수술후 20% 性만족 저하"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 성규-

 

 

 겨울방학이면 포경수술이 부쩍 많아진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면 깨끗하지 않다”

“수술하면 성 기능이 좋아진다”는 주장에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주장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명걸 중앙대 동물자원과학과 교수와 김대식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27일 “포경수술은 포피의 33~50%를 잘라내고 신경 말단을 대부분 없애 성기능에 역효과를 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포경수술이 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지난 3년 동안 30세 이상 성인 남성 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73명 중 255명은 20세 이후 수술했고 나머지 118명은 수술을 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포경수술을 받은 5명 중 1명은 수술 후 성생활 만족도가 수술 전에 비해 낮아졌다고 답했다.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의 평균 성교시간은 11분으로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의 13분에 비해 짧았다.

 

 

성교시간이 평균 11~30분이라고 답한 비율은 수술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 45%였지만 수술한 남성은 32%로 훨씬 적었다.

 

이는 포경수술이 조루(早漏)증세를 예방할 것이란 일반적 통념과 다른 것이다.

 

자위행위의 느낌도 수술 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48%에 달했다.

 

 방 교수는 “수술받은 응답자 10명 중 1명 꼴로 상처가 생겼으며 이 때문에 발기 시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포경은 발기 시 귀두의 포피가 벗겨지지 않는 병리적 현상이며 이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1%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우리나라 의사들은 단지 포피가 귀두를 덮으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남성 중 약 60%가, 10대의 경우 90% 가까이 수술을 받았다”며 “반면 전 세계적으로 시술 비율은 20%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교적 이유로 할례를 받아야 하는 유대교나 이슬람을 빼면 5%밖에 안 된다고 했다.

 

방 교수는 논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20%의 남성이 포경수술을 받는데 이 중 15%가 이슬람 유대인 등 종교적 이유를 가진 경우”라며 “비종교적 이유로 수술받는 5%는 미국과 미국의 지배적 영향을 받았던 필리핀과 한국 남성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그래도 하는 편이 좋다”는 입장이다.

 

이윤수 명동이윤수비뇨기과 원장은 “포경수술의 장단점에 대한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환자 진료 경험상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환자 중에 성병이 많다”며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성행위에만 천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경래 한강비뇨기과 원장은 “미 국립보건원의 통계를 봐도 포경수술은 에이즈 및 성병뿐 아니라 요도염 등 질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방 교수는 “성욕·발기·사정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며 “하지만 성인의 포경수술은 신경말단이 소실돼 성기능에 역효과를 준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종교적 이유로 이른 나이에 포경수술을 하는 외국과 달리 한국은 성을 알기 시작한 뒤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전후의 효과를 비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논문은 11월 28일 영국의 비뇨기학 관련 권위지인 ‘영국 비뇨기 학회지’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이들은 “부모들이 수술을 무조건 시킬 게 아니라 정확히 알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교수는 “유럽이나 일본 등은 포경수술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유독 우리만 자궁암과 에이즈를 예방한다는 엉뚱한 이유를 내세운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경수술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절반으로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3일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이성과의 성관계에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될 확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HIV 음성반응을 보인 18∼24세의 남성 3000여명이 참가한 케냐 조사에서는 53%가,15∼49세의 남성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우간다 조사에서는 48%가 낮았다.

 

지난해 328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연구에서도 포경수술이 HIV의 감염률을 60% 떨어뜨린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NIH는 이같은 실험을 계속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보고 지난 2005년 9월 시작해 당초 2007년 중반에 끝낼 계획이었던 이번 연구를 금주에 조기 중단했다.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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