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기조 유지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국제원자재 가격은 전반적으로 올해에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금년에도 중국, 인도, 중동 등 신흥개도국의 고성장으로 인한 원자재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달러/유로 환율이 유가와 동행성을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약세로 인한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상품 시장으로의 투기자금 유입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는 2007년에 비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2007년에 강세를 보인 곡물, 귀금속 등의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원유 역시 2007년에 비해 연간평균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나, 미국 경기 둔화와 재고량 증가로 1분기 이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비철금속은 생산설비 확대로 인한 공급 증가로 보합, 또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수입원자재 가격 지수는 국제원자재 가격 동향에 따라 2007년 1월 다소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다가 그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수출업계의 채산성 및 가격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 수출 기업들은 국제원자재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에서는 원자재 선물거래를 하기 어려운 중소수출기업들을 위하여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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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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