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소통개선으로 통행속도 크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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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중추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의 본래 기능을 회복,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중앙버스전용차로』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7개 노선 67.9km 설치 완료, 5개 노선 49.7km 설치계획)

2006.12.2 경인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하고자 마포로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였으나, 일반차로에 부분적으로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혼잡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어 2006.12.26 정체지점에 대한 신호시간 조정 및 신호연동화 등 소통개선 사업을 시행한 결과, 일반차로의 통행속도가 시간대별로 5.7㎞~6.5㎞씩 크게 향상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정체현상도 사라지는 등 소통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

□ 마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추진 경위

2006.12.2 경인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하고자 마포대교 부터 아현삼거리를 잇는 5.3㎞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 후 교통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실시

※ 경인로 중앙버스전용차로(‘05.7.8 개통) : 오류I.C~여의도환승센터(6.8㎞)

□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후 문제점

마포역(홀리데이인호텔 앞) 교차로와 지방재정회관앞 교차로를 중심으로 이면도로 교통처리를 위한 신호시간이 길어져 양방향 지·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마포로 혼잡상황이 주변 이면도로(홀리데이인 호텔 뒷편 등)에 까지 영향을 미쳐 연쇄적으로 혼잡상황이 빚어졌다.

□ 소통개선 방안 시행

12월 중순까지 모니터링한 결과를 기초로 서울시, 마포구, 서울 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06.12.26

- 마포역(홀리데이인호텔앞) 및 지방재정회관 앞의 좌회전을 없애고, 신호시간을 조정하여 주방향 교통소통능력을 25~30% 확대

- 홀리데이인호텔 뒤 이면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홀리데이인호텔 뒷길에서 백범로로 나가는 교차로를 신설 ⇒ 마포로를 직접 이용하지 않고도 이면도로에서 만리동길, 서강로, 마포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 신호시간 조정 및 신호연동화, 교차로 내 유도선 설치 등 주요 개선사항 소통개선 사업을 시행하였음

□ 개선안 시행에 따른 효과분석 결과

소통개선 사업 시행 후 ‘06.12.2 부터 ’07.1.18까지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차로의 출근시간대 도심방향 속도와 퇴근시간대 외곽방향 속도가각각 5.7km/h(16.6→22.3)와 6.5km/h(13.3→19.8)씩 증가하였고, 마포로의 전일 평균속도도 6km/h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개통직후 15km/h 이하의 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승용차 운전자들이 온 종일 정체가 계속되는 것처럼 느끼는 등 민원이 많이 일었으나 개선 후에는 이러한 정체현상이 사라져 소통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

한편, 중앙버스 전용차로 속도는 개선사업 시행 전 18.6km/h에서 22.0km/h로 버스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개선 전에는 특정 시간대에 15km/h 이하로 서행하던 시간이 길었으나 현재는 20km/h 이상으로 안정화되면서 정시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마포로 개통으로 주변도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서강로, 신촌로, 만리재길 등 마포로 주변도로의 교통 속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강로와 백범로는 각각 일일평균 1.7km/h와 0.7km/h의 속도 증가가 있었고 신촌로는 일일평균 0.3km/h가 감소하여 도로별로 소폭의 속도증가 혹은 감소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의미 있는 수준의 영향은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향후계획

시에서는 소통개선 사업 시행 후 나타난 결과가 계절적 요인(방학, 휴가기간)의 영향을 받은 면도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오는 3월 개학과 동시에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면 다시 일부 소통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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