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성폭력·음란물 추방"
유괴 예방(초등 저학년), 음란물 예방(초등 고학년), 또래집단의 성폭력 예방(중학교), 성폭력 예방(고등) 공개 특별수업도 개최 예정((7.10(목)
철저한 교육을 통한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및 학교 안전망 구축
"네가 철수니?," "엄마가 방금 전에 요 앞 차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셨단다. 엄마가 아줌마보고 너를 병원으로 급히 데려오라 하셨거든. 아줌마 차를 타고 어서 병원에 가자!!" 철수는 고민에 빠졌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처음 보는 사람이 어디를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면 안 된다!는 내용이 생각났어요. 철수는 그 아줌마를 보며 아주 큰 소리로 "이 사람이 나를 데려가려고 해요!"라고 외쳐 유괴당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초등 저학년용 교사용 자료 중>.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빈발하여 학생·학부모·교원의 불안감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7. 7∼7. 19까지 2주간에 걸쳐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아동유괴·청소년 성폭력 예방 특별수업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번 특별수업을 하게 된 계기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를 충분히 사전 예방교육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동 유괴 및 청소년 성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특별수업에 대해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범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예방과 대처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전국 학교 학교장 및 교사에게 요청했다. 또한 교총은 특별수업의 확산을 위해, 10일(목) 에 한 학급을 선정, 공개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교총이 이번에 제작·활용하게 되는 특별수업 교수·학습지도안은 초등학교 저/고학년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과 각종 수업자료(PPT 및 동영상 자료)로 구분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은 유괴예방, 초등학교 고학년은 음란물 예방, 중학생은 또래집단의 성폭력 예방, 그리고 고등학생은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수업을 받게 된다.
교총은 학교급별로 제작된 교수·학습지도안 및 각종 수업자료를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학교현장에서 참고·활용토록 하였으며, 각 급 학교는 학교 여건과 실정에 맞게 교수학습지도안을 참고로 수업시간, 방식 및 내용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여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유괴예방 수업(초등 저학년용) 내용은 ▲동영상 시청, ▲유괴의 정의, ▲상황별 대처방법, ▲학습지 풀기, ▲유괴 예방법, ▲유괴 예방 영상물 시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란물예방 수업(초등 고학년용) 내용은 ▲동영상 시청, ▲음란물 가치 판단하기, ▲음란물이 성폭력에 미치는 영향, ▲음란물 대처 방법알고 실천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생이 배우게 될 또래집단 성폭력 예방 수업의 내용은 ▲동영상 시청, ▲역할극(시각·언어·육체적 성희롱 상황), ▲청소년기 심리 변화, ▲또래집단의 성희롱과 성폭력 유발 심리 등이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수업은 ▲동기유발, ▲자기의사 표현하기, ▲성폭력 예방 및 발생 후 대처방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교총은 아동·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회장 자문기구인「청소년복지문화위원회」에서, 유·초등학생 유괴 예방 등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좌담회(08.4.10), 학생 성폭력 예방 및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가 회의(08.5.13)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교총은 제자들의 안전망 확보를 위해 교육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특별수업이라는데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을 함께하고 수업 자료제작을 위해 3차에 거친 협의회를 통해 학교급별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수업 내용을 확정한 바 있다.
학교에서 특별수업(계기 교육)은 실시하는 근거는 시·도교육청 별 교육과정운영지침에 의거, 학교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계기 교육 등을 실시하고자 할 경우, 학년 및 전체 교사 협의회를 통해, 교수·학습지도안을 작성한 후 학교장의 승인을 거쳐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교총은 제시된 교수·학습지도안을 충분히 검토한 후 학교별로 실시여부를 판단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2008. 7. 8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 보도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 보도자료 편집팀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