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졸업생이 본 38회 졸업식 
14일 오전 양주시 광적면의 조양중학교(교장 이건상) 다목적실. 양주시의회 우순자의원이 이 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우의원은 조양중학교 1회 졸업생으로 이날 소나현학생에게 양주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양주시장을 대신해 이진구 광적면장이 수여한 양주시장상은 송서회학생이 수상했다. 
이건상교장이 내빈을 소개하면서 양주시의회 우순자의원이라고 말할 때만 해도 학생들은 의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이다가 여러분처럼 이 교정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조양중학교 1회 졸업생이라는 소개가 이어지자 뜨거운 박수로 응답했다. 
올해로 38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모교 조양중학교를 방문한 우의원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회복되어야 한다"며 "요즘에는 졸업식만 하고 훌쩍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졸업식이 선생님들과 아쉬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정겨운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상당수의 초중고 졸업식장에서 형식적인 송사·답사가 사라지는 등 졸업식장의 모습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측은 문화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일부 졸업식에서 추억 만들기 명목으로 행해지는 밀가루 뿌리기, 교복찢기, 계란 던지기 등의 나쁜 습관을 없애려는 노력도 엿보이고 있다. 
14일, 조양중, 삼숭중의 졸업식에 이어 15일은 덕정중, 남문고가 졸업식 행사를 갖는다 
2008. 2. 15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한지연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