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 덕분에 한국어도 배우고 일자리도 얻게 되었어요"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기형원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작년에 이어 결혼이민자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사회에서의 조기적응을 위하여 결혼이민자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여성결혼이민자 찾아가는 서비스는 임신ㆍ출산ㆍ육아, 지리적인 접근성 등의 문제로 교육에 참가하기 어려운 결혼 이민자가족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자녀지원, 출산전후 도우미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총 2,983건의 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한국어 및 다문화 이해교육,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받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도 한국생활 조기 적응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음식 만들기, 제사상 차리기, 한국 전통예절 배우기 등 한국문화 조기 적응에 힘쓰는 한편, 올해에는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 간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찾아가는 서비스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이민자의 나라 문화 배우기 등 이민자 가족을 위한 현실에 맞는 다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국 6개 권역(서울ㆍ경기, 강원, 대전ㆍ충남, 충북, 광주ㆍ전남, 대구ㆍ경상)별로 한국어 교육, 상담, 출산 도우미 파견 등의 서비스 외에 비자발급 대기 중인 남편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 여성결혼이민자 강사 활용 등 다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맞춤형 프로그램은 교육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서비스 개시 전 전문 상담가가 직접 방문하여 대상 가족의 현실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ㆍ상담 
○ 입국 전 여성결혼이민자 남편과 가족에 다문화 교육 실시 
베트남을 비롯하여 외국에서 결혼신고를 한 후 귀국한 남편과 그 가족에 대하여 결혼이민자에 대한 비자 발급 전까지 배우자 국가에 대한 문화를 소개하고 다문화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한 준비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이후 결혼생활에서 생활 전반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불편을 겪거나 가족관계에서의 부적응으로 인한 가정파탄 사례를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일자리 제공과 함께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한국어에 능숙한 여성결혼이민자들에 대한 강사 교육을 실시하여 한국어 교육, 다문화 교육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체류기간이 짧고 한국어 구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교육생들에게 한국인 강사보다 의사소통이 원활한 선배 여성결혼이민자들을 강사 인력으로 양성하여 파견함으로써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한편,남편 및 가족 관계, 자녀양육 지원 등 가족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멘토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다문화 예술팀 운영, 지역사회 다문화분위기 확산 
그 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며 다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예술팀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실시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거리감을 없애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6년 국제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결혼이민자 93,786명 중 여성결혼이민자는 82,828명으로 2005년(66,659명)대비 24% 증가하였고, 2006년에 혼인한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한국남자 8,596명 중 41%에 해당하는 3,525명이 국제결혼(전년보다 5.1% 증가)하여 농어촌의 새로운 가족유형으로 정착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찾아가는 서비스는 이러한 새로운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하여 아모레 퍼시픽(대표:서경배)에서 2005년부터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출연하여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업으로, 여성가족부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다문화를 지역주민과 함께 수용하고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현실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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