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분담 등을 통한 출산·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산여성회관에서 남성생활요리교실운영, 20명 정원에 63명이 등록하는 등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높은 관심 반영 
여성만의 공간이라고 알고 있는 부산여성회관(남구 대연3동 소재, 관장 도영주)에서 남성만을 위한 특별한 강좌가 개설되었다. 
4월 18일(금요일) 오후 7시에 개강하는「남성생활요리교실」이 바로 그것이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되면서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 출산율이 변화되고 특히 프랑스, 스웨덴 등 양성 평등적 가족·사회 문화가 정착된 국가의 출산율이 높은 점을 감안, 가사분담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요리를 통한 가족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남성생활요리교실」을 개설하게 되었다. 
여성회관에서는 당초 남성생활요리교실을 준비하면서"무뚜뚝하다"로 대변되는 부산남성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여 당초 정원 2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외로 많은 남성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63명이 신청 등록하여 신청인원을 2개 반으로 나눠 전원 수강토록 함으로써 부산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부응하기로 하였다. 
남성생활요리교실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23일 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수업으로 6회 운영되며, 제육볶음 덮밥, 주먹김밥, 양상치 쇠고기구이, 된장찌개, 순두부 등 실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직접 만드는 즐거움은 물론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성회관에서는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과 평생학습에 대한 동등한 기회 제공을 위하여 남성 수강생의 비율을 정원의 30%로 확대하여 우선모집 기간에 접수를 하고 있으며, 남성생활요리교실의 운영성과 분석 후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회관(☏ 610-2011, 홈페이지 www.woman.busan.kr) 및 여성문화회관(☏ 320-8831, 홈페이지 wcc.busan.g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사상구 학장동에 소재하고 있는 부산여성회관(관장 조숙희)에서도 하반기부터 남성생활 요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2008.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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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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