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어른들만큼 다양하지 않은 아이들은 언어 이외의 감각이 더 많이 발달해 있다. 따라서 오감을 활용하면 말보다 보다 원활하고 풍부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미술치료연구소 공감(소장 김유정, 02-6242-4680, gonggam.or.kr)은 언어가 아닌 미술활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공감의 미술치료에는 물감, 점토, 밀가루, 모래, 면도용 크림, 때로는 장난감까지 아이 내면의 창조성을 촉발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 활용된다. 중요한 것은 멋진 작품, 즉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과정이라 보고, 아이의 자기 표현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해 내어 그를 통해 그 아이의 성격, 성향 등을 통찰하고 문제점을 치료한다. 초조, 산만함, 공격성 및 대인관계 위축 등 아이 특성에 따라 개별치료, 또래집단과의 치료, 가족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적용시키고 있다. 
김유정 소장은 미디어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기 꺼려하거나 자기 표현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의 내면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미술치료를 비롯한 방법들을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찾아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0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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