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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원내대표 ‘홍위병’ 발언 관련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6-12-03 16:46    

■ 정진석 원내대표 ‘홍위병’ 발언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탄핵 요구 문자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홍위병을 앞세워 대중을 선동하는 문화혁명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분노한 민심에 대한 새누리당의 시선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발언에 민주주의의 주체인 국민은 없었다. 새누리당에게 국민은 단지 몇 명의 정치인에게 선동당하는 우매한 피치자에 불과하다. 국민의 참담함보다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생각하는 새누리당의 오만은 이런 비민주적 인식에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날아간 수백 건의 부재중 전화와 수천 건의 문자는 현 시국에 대한 국민들의 절박함과 분노다. 그런 분노를 외면하는 새누리당은 이미 공당의 자격도 국민대표의 자격도 없다.

촛불 속에 담긴 단호한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 하나만을 향하고 있지 않다. 헌법 농단 세력 모두가 심판의 대상이다. 새누리당이 지금처럼 주권자를 농락한다면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엄중하고 처절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

2016년 12월 2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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