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남도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숭어, 김, 굴, 감태 등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특산물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남도와 무안군이「무안갯벌 수산물 시식회」를 공직자, 도?군의원, 언론기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8년 1월 31일 구내식당에서 동시에 갖었다.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12월 7일 태안반도 원유 유출사고의 여파로 전남 서부권 해역까지 타르 덩어리가 떠밀려와 지역주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와 함께 혼신의 열정으로 긴급 방제를 완료했음에도, 충남 태안에 이어 전남지역에도 수산물 구입과 횟집을 찾는 이가 줄면서, 지역경기 침체로 어민들에게 또 다른 시름을 안겨주고 있어 무안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안전성과 맛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군 관계자는 "금번 타-르 덩어리는 다행히 겨울철이라서 번지지 않고, 휘발성 물질이 증발해 버린 유동성 고형체로 유입되었고, 초동 대처로 조기에 수거했기 때문에 전문 방제업체에서 정밀방제 등 사후 관리를 잘 하면 2차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견되며 충남 태안과는 다르다" 면서 "우리군을 찾아 겨울바다도 즐기고, 수산물도 많이 사주고, 숭어회도 많이 드셔서 지역경기가 조속히 활기를 띄었으면 한다" 고 했다

또한, 무안군은 지난해 12.31부터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업을 뒤로하고 타-르 방제작업에 참여하여 마무리 단계에 있고,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준데 대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서한을 보냈다.

2008. 2. 1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기형원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