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자신있다면, 한국민을 모독하는 거짓말을 중단하고 즉각 재협상에 임하라

크리스토퍼 파딜라 미국 상무부 차관이 쇠고기 협상과 관련하여 "국제무역협정에 따라 과학적으로 공정하게 이뤄졌고, 검역주권도 보장된 올바른 협상"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또, "한국에 수출되는 미국산 쇠고기가 3억의 미국인들과 200만명의 재미한인들이 먹고 있는 똑같은 쇠고기이며, 기본적으로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어쩜 그렇게 우리나라 정부의 거짓말과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은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국민 모두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쇠고기와 굴욕적인 쇠고기 협상으로 수입되는 쇠고기는 다른 쇠고기 임을 이미 알고 있다. 한미간 협상은 검역주권도 포기하고, 한국민의 생명과 건강도 내팽게친 조공협상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이미 우리 정부가 했고 거짓임이 밝혀진 내용을 미 상무부 차관이 똑같이 내뱉는 걸, 우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미 상무부 차관을 포함하여 미국 관료들은 한국민을 모독하는 거짓말을 즉각 중단하라! 그들이 그렇게 자신있고 당당하다면, 한국민의 요구대로 전면 재협상에 임하면 된다.

그렇지 않는다면, 미 상무부 차관의 발언은 자국 국민에게 버림받은 쇠고기를 한국인에게 팔아먹으려는 국제적 사기꾼의 거짓말에 불과할 뿐, 아무런 가치도 없다.

2008년 5월 23일

민주노동당 수석 부대변인 강형구

2008. 5. 26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오기혁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