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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가 새차보다 좋은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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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초보운…
날짜 : 07-01-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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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는 지금까지 싸다는 이유 말고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오지 못한 내구재 중 하나다. 최근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자동차제조기술의 향상과 거래의 투명성이 개선되면서 중고차시장이 신차시장을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신차는 비싼 비용문제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자신의 경제여건, 운전의 숙련도, 차종 선호도 등을 감안하면 신차보다, 오히려 중고차가 대안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중고차가 신차보다 좋은점 몇가지 살펴보자.
첫째, 신차에 비해 구입비, 각종세금이 저렴하다.
통상 중고차는 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신차출고 후 1년이 경과하면 찻값의 10~15%가 감가되고 이후부터 매년 10%내외로 감가되어 시장에서 거래된다. 예를 들어 신차가격1,000만원 짜리 아반떼의 경우 1년 경과되면 85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이 경우 150만원 더 주고 신차를 구입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총구입비용을 계산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신차의 경우 신차값을 기준으로 등록비용이 계산되지만 중고차의 경우 중고차거래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과표를 기준으로 등록비용이 계산되므로 아래 표와 같이 200만원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더욱이 과표는 신차를 구입할 때 추가로 장착되는 옵션비용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신차차량가격 대비 과표가격은 더욱 낮게 책정되므로 옵션많은 차량의 구입비용 절감 효과는 그 이상이다.
둘째, 같은 비용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성능 좋은 차를 탈 수 있다.
적은 비용으로도 연식에 따라서는 고급차종, 고급사양의 차종을 구입할 수 있다.
(그랜져의 경우도 1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다양하다.) 또, 중고차시장에서는 옵션 장착가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기 때문에 중고차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조건으로 고급옵션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반대로 동일 차종의 경우도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 자신의 취향과 자금사정에 맞추어서 구입 할 수 있다.
셋째, 차종변경에 부담이 적다.
한가지 차종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차를 바꿔 타고 싶은 사람에게는 각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이 준비되어 있는 중고차가 적격이다.
실제로 요즘은 운전자들이 기존의 차를 새 모델로 바꿔 타려는 목적에서 중고차를 찾는 예가 많아지고 있다.
또 용도에 따라 차를 바꾸는 적극적인 구매형태로 패턴이 변하면서 새 차에 버금가는 성능 좋은 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나오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그만큼 좋은 조건으로 차를 구입할 기회가 많아진 셈이다.
넷째, 신차에 비해 가격 하락치가 적다(차량감가율이 적다)
통상 신차를 산후 사용기간이 경과할 수록 감가가 진행되는데 초기 3년까지는 감가(減價)가 급격하고 그 이후부터는 감가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중고차는 2~3년정도 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차량상해에 대한 스트레스가 신차에 비해 훨씬 적다.
초보운전자나 여성운전자와 같이 운전에 자신이 없거나 잦은 사고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에게 중고차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제2차량(Second Car)를 원하는 수요층도 비용이나 운전에 부담없는 중고차를 생각해 봄직하다.
주머니사정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중고차를 구입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중고차를 믿을 수 없다고 무조건 신차를 선호하는 시대도 지나갔다.
자신의 처지를 꼼꼼하게 따져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선택되어야 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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