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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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 통과로 요금소 정체 해소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도로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금년내에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를 대상으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년초부터는 이용자가 요금소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00년 서울외곽선 상에 3개 요금소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는 수도권 고속도로 서울외곽, 경인, 제2경인 등 3개 노선, 16개 요금소에 1∼2개 차로를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중이다.

그간의 운영결과, 하이패스 차로는 기존 차로에 비해 약 4배의 교통량을 처리하며 하이패스 도입으로 하이패스 차로뿐 아니라 일반차로의 교통소통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전체적인 고속도로 소통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 입장에서도 상시 지·정체되던 고속도로 요금소를 논스톱 통과하는 편리함과 하이패스 할인(5%) 혜택으로 인해 최근(07.2 기준) 수도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 108만대 중 15.7%인 17만대가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등 하이패스 이용차량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 이용률 증가 추이 》

ㅇ 수도권 고속도로에 하이패스를 확대 개통(3개소→10개소)하면서 최근 하이패스 이용률 대폭 증가

- 하이패스 이용률: 04년 8.5%→05년 9.8%→06년 14.7%

- 07.2월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은 15.7%(수도권 대상)

최근 이용률 증가(도공 관리 10개소 대상)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효과 등을 감안, 06.8월 경제정책조정회의에 하이패스 전국확대 방향을 보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를 대상으로 하이패스를 연말까지 구축하는 등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① 먼저, 이용자들이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도록 금년말까지 도공관리 전국 고속도로에 하이패스를 확대하되 교통량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구축한다.

구축방법은 요금소마다 1∼3개의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설치하고 일반차량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나머지 차로는 일반차로로 운영하며 차로수가 3개 이하인 소형 요금소 등에는 하이패스 방식과 기존방식 요금 납부가 모두 가능한 혼용방식 등을 검토하여 설치할 계획이다.

② 또한 규정속도(30km/hr) 초과 통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입전 속도감속 유도를 위한 횡방향 그루빙 확대 설치, 안전바 설치 등의 시설개선도 병행추진 할 예정이다.

③ 아울러 전국확대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다수 업체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개방을 추진하고 단말기 판매장소도 현행 요금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일반 카센터 등으로 대폭확대하여 구입편의도 개선할 예정이다.

전자카드의 구입 및 충전 서비스도 개선하여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자카드 충전소 설치, 자동이체 등을 통한 충전, 전자카드 충전시 기존 미납요금에 대해 자동정산 등의 서비스도 실시하여 이용자가 편리하게 충전 및 구입 등이 용이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④ 또한 하이패스 이용확대를 위한 상시 할인제 확대 및 마일리지 할인제 등 이용시 할인혜택을 도입하여 하이패스 이용을 장려하고 이용자 편의제고를 위해 하이패스 전자카드를 사용하여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전국 버스, 철도 등의 타 교통 수단의 요금 결제도 가능하도록 전국 호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⑤ 건설교통부는 향후 단계별 개통일정에 맞추어 하이패스 이용방법, 하이패스 이용시 시간절약 및 통행료 절감등의 할인혜택, 개통 상황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하여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하이패스 도입에 따라 이용자 측면에서는 시간절약, 비용절감 등의 혜택, 도로 운영자 측면에서 요금소 차로확충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등의 운영이익, 사회적 측면에서는 에너지 절감, 매연 감소 등에 의한 사회 경제적인 효과가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2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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