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이 아닌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한국-스페인 국제친선경기

23일부터 대학장사씨름 문경 한마당(최강전) 독점 생중계

케이블 위성방송 스포츠 전문방송 MBC ESPN(대표이사:장근복)은 오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대학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07∼2008 MBC ESPN 대학장사씨름 문경 한마당>을 생중계한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씨름선수들과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선수(스페인 씨름)들간 한 판 대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학씨름연맹과 MBC ESPN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문경 한마당은 대학장사씨름한마당 5차대회까지의 점수를 합산해 단체 6강, 개인전 4개 체급별 각 8위까지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명실공히 최강자를 뽑는 대회다.

장사급 4·5차 대회를 연속 제패, 랭킹점수 1위에 오른 대구대 손명호가 1·2차 대회 우승자인 랭킹 2위 박한샘과 3차대회 우승자인 랭킹 3위 박정석 등의 도전을 물리치고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용장급 랭킹 3위 황재원(영남대), 역사급랭킹 6위 신용대(대구대), 그리고 단체전 1차대회 우승팀인 대구대(랭킹 5위) 등 지역팀 및 선수들의 막판 뒤집기 여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대회 3일째인 25일엔 국내 선수들과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선수들간 국제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이미 작년 6월 스페인에서 두 종목 간 한 차례 대결을 펼쳐 국내 씨름 대표선수들이 2승 1패로 승리한 바 있다.

20일 국내에 입국한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선수단은 모두 32명. 선수는 60∼66㎏ 챔피언 리카르도 고메스를 비롯해 체급별 유럽 챔피언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두 종목 간 대결은 2007∼2008시즌 대학장사씨름 시상식이 펼쳐지는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7시 씨름 역사상 처음으로 체육관이 아닌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현장 생중계될 예정이다.

200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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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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