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1학생 1스포츠클럽) 운영

교육인적자원부(김신일 부총리 겸 장관)는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을 위해, 현재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육 동아리활동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활성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학교의 학생(대한체육회 등록선수 제외)으로 구성, 교육청에 등록하여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클럽

최근 학생들의 지나친 학습부담, TV시청, 컴퓨터 게임 등으로 성인병 증가 및 체력저하 현상이 심화되었으며, 학교운동부 학생선수의 지나친 훈련, 수업결손, 폭력 등 비정상적 운영에 대한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왔다.

- 초·중·고 성인병(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증가

※(95) 2.37% ⇒(05) 8.92%(05, 경기도교육청 학생성인병실태조사)

- 학생선수 학년석차 80% 미달 비율이 중; 76%, 고; 98%(´06. 8. 교육부)

- 초등 학생선수 74%가 폭력 경험(´07. 3. 국가인권위원회)

그러나 여전히 학교운동부 위주의 대회 개최로, 일반 학생의 경우 학교대항 대회참가가 1.5%에 불과하였다.

일본의 경우 「스포츠진흥법(1949년)」제정 이후 방과후 스포츠클럽 활동에 53%(´06년)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독일 등 유럽의 경우에도 스포츠클럽에 남녀노소, 장애인까지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반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여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사업은 5개년간(´07∼´11) 추진하는 것으로 "1학생 1스포츠클럽" 참여를 권장하여, ´07년 10% → ´11년 30%의 학생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비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육동아리 활동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교육청에 등록·관리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소속 학생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는 ´07∼´11년까지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100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07년도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학교수를 고려하여 사업예산을 배분하고, ´08년도부터는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하여 시·도별 차등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문화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되는 학교체육진흥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예산 공동부담 및 인력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

금년도 사업의 경우 ´07. 8월 시·도교육청 학교체육 담당관 회의를 거쳐, 학교스포츠클럽을 교육청에 등록하고 학교, 교육청(지역, 시·도)별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한 ´08. 1월에는 학교스포츠클럽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의 성과를 분석·평가하여 ´08년도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이 정착되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및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사제동행 스포츠활동을 통한 밝고 건강한 학교풍토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스포츠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스포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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