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함께, 전진도 함께, 영광도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 스포츠 제전, 제88회 전국체육대회(2007.10. 8∼14, 7일간)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D-30: 9월 8일)

1993년 제74회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다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8일, 18:00,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41개 종목에 걸쳐 7일간 광주광역시 일원 6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8월30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금번 전국체전에는 16개 시ㆍ도에서 모두 23,672명의 선수단(임원 5,901명, 선수 17,771명)이 참가신청을 하여 지난해보다 353명이 증가했으며(임원 82명 증가, 선수 271명 증가), 경기도가 가장 많은 1,88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다음으로 서울(1,792명), 경북(1,700명) 순으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16개 대한체육회 해외지부에서도 약 1,000여명의 해외 동포 선수단이 전국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영국은 지난해 대한체육회 해외지부로 승인되어 전국체전 첫 출전을 하게 된다.

참가 선수 가운데 최고령 선수는 궁도의 최일랑(경북체육회, 70세, 1937년생) 선수이며 최연소 선수는 사격의 박이랑(전북 온고을여고, 15세, 1992년생) 선수로 나타났다.

금번 광주 체전에는 지난해 경북 체전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동호인 마라톤(풀코스) 대회와 더불어 인라인 마라톤 및 정구, 복싱, 유도, 검도, 소프트볼, 당구, 공수도, 바둑, 양궁, 산악, 수상스키, 야구 등 14개의 전시종목이 개최되어 많은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수십년간 사용하면서 부식과 손상이 심해진 종합우승배와 성취상배, 모범선수단상배를 전국체전의 역사와 정통성을 표출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신규 제작하여 금번 광주 체전에서 처음 선을 보이게 된다.

2002년부터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의 6연속 종합우승 도전과 개최지의 이점을 살린 광주광역시의 상위권 도약, 그리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과 기량 점검, 새로운 기대주의 발굴, 또한 베일에 싸여있는 빛고을 광주광역시의 특성을 살린 개ㆍ폐회식 연출과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 올해로 88회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는 여러모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200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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