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ㆍ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에게 감동선물 속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장별 막바지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광주를 찾은 16개 시ㆍ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들을 맞이하는 광주의 모습이 전국체전을 감동체전으로 수놓고 있다.

체전기간 광주를 찾는 선수단 및 해외동포를 위한 광주시와 광주시민의 준비는 남달랐다.

시는 이번 체전을 시민모두가 주인되어 감동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대학, 시민사회단체, 상인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단체, 기관들과 협력하여 광주를 찾은 시ㆍ도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의 대접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러한 시와 광주시민의 노력은 체전 첫날인 8일부터 유감없이 나타났다. 광주시 건설국과,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충남선수단 및, 파라과이 선수단 환영행사를 갖은데 이어 지역기업 진흥건설과 매일유업은 경북선수단 숙소를 방문, 금일봉과 우유 등 위문품을 전달, 감동체전 그 시작을 알렸다.

둘째날도 손님맞이에 소홀함도 없었다. 시는 각시ㆍ도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58개 단체, 선수단 임원숙소 37개소, 해외동포 숙소 21개소를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광주시 건설국은 아침 일찍 광산구에 있는 뉴질랜드 숙소를 찾아 위문품 전달과 애로사항을 청취, 포근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이날 오후엔 뉴질랜드 축구경기가 열리는 조대축구장을 찾아 응원하는 등 낯선 곳에 온 손님들에게 고향의 정을 선사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우의를 다진 기관과 기업체들의 온정도 끊이질 않았다. 인천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시 문화정책실과 한전전남지사업본부, 삼우건설조경, 광주은행, 대한적십자광주저남지사, 광주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선수단을 방문,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 사회복지국, 시교육청, 한국시멘트는 대전시와 홍콩선수단을, 광주시 환경녹지국은 강원도 배구선수단을 찾아 위로 격려했고, 광주시 감사관실은 부산선수단을, 농업기술센터는 홍콩과 대전선수단 숙소를 소방본부는 전라북도 태권도 팀을 방문했다.

광주의 정성은 이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가 열리는 각각의 경기장을 찾아 선수 및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나하나 챙기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광주북부소방서는 철인3종 경기에서 수영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몸 세척을 위해 5,000ℓ를 급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까지 챙기는 세세함을 보여줬다.

시는 또 조선대 축구장을 방문, 선수들에게 생수와 음료수를 전달했고, 한국폴리텍V대학, 산림조합중앙회 등 6개 단체가 핸드볼, 유도 경기장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조선이공대는 염주 양궁장을 방문 수건을 전달하는 등 기관의 명칭, 역할을 불문하고 광주체전 성공을 위해 모두가 동참하는 광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광주시민도 체전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광주공고에서 열린 씨름경기를 관람하는 노인들에게 요구르트와 빵을, 중흥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떡 30인분을 응원단에게 제공했고, KT서광주지사, 사람사랑 봉사단은 생수를 제공하는 등 광주시민도 훈훈한 정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체전 둘째날인 9일엔 중국선수단이 자매결연을 맺은 모아종합건설에 2008베이징 올림픽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온종일 주고받는 정성의 릴레이가 계속됐다.

셋째날인 10일도 광주는 시도선수단 및 해외동포선수단 41개 단체의 임원숙소를 방문 격려하는 등 광주의 정성을 전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광주시 자치행정국이 경기도 선수단을 방문, 사과, 배 등을 선물하면서 광주에 온 것에 감사했으며 자매결연기업인 대주건설도 100만원 상당의 과일을 전했다.

시 관광과는 전남대를 방문 음료, 과일 등을 선수단에게 전달했고, 화순금호리조트를 방문 재일동포 선수단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시 교통과가 보디빌딩 응원을 위해 문화예술극장을 찾았고, 소방안전본부는 조선대에서 전북레슬링 선수단과 사이판 축구선수단을 응원했고 감사관실에서도 부산시를 방문 금일봉을 전달했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광주제일고 체육관을 방문 간식을 전달했고, 조선대축구장도 연달아 방문, 영국 해외동포 축구선수단에게 떡과 음료를 제공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나주 사이클장을 찾아 충남선수단을 격려했고, 대주건설, 고등광기술원과 함께 충남선수단, 뉴질랜드, 스페인선수단과 오찬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광주 청년회의소, 광주지방 법무사회 등도 경북선수단을 위문 금일봉을 전달했고 원불교광주전남교구와 봉공회가 염주체육관을 방문 대구선수단을 격려한 것을 비롯,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스페인을 선수단을 응원했다.

특히, 재괌 선수단이 불우시설인 성심의 집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는 등 온종일 훈훈한 정이 광주를 가득 메웠다.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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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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