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1일 대덕읍 신리 앞바다에서 12시부터 15시까지 1,000ha이상의 천연 갯벌위에서 올해 마지막 개매기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천관녀 풍물패의 흥겨운 농악과 함께 진행될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풍성한 한마당이 될 것이다.

맨손으로 숭어, 감성돔, 민물장어등 직접 잡아보는 기회뿐만 아니라 천연 갯벌에서 머드팩도 즐기수 있으며 개매기 행사 체험 후에는 자신이 직접 잡은 바닷고기를 즉석회로 맛볼 수도 있다.

또한 극단 갯돌의 마당극 "떼"각설이 공연 진행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대덕읍 신리어촌계에서 주관하는 개매기 체험행사는 1인당 5,000원 10세이하와 70세이상 어른신은 3,000원의 입장료만 내면 참가할 수 있으며 반드시 여벌의 옷가지와 장화 등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번 행사장 주변에는 호남의 5대 명산인 천관산, 전국 최초로 야외에 조성된 문학공원과 600여기의 돌탑, 600년 전통의 방촌문화마을, 고려 왕실을 지켜낸 여걸 공예태후 임씨의 사당인 정안사 등 여러 명소가 산재해 있다.

대덕읍 신리 개매기 행사장을 찾아오는 길은 장흥읍에서 지방도 23호선(용산, 관산, 대덕방면)를 경유하여 강진군 방면으로 진행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개매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위에 그물을 쳐 놓은 후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하여 고기를 잡는 전래의 고기잡이 방식이다.

                                                     2007.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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