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온라인 등 주요 외신들이 25일 일제히 전한 뉴스.
로마에서는 이제 애견을 데리고 산책을 정기적으로 나가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상품으로 동물을 제공하는 것도 금지된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 또 더운 여름날 자동차에 동물을 홀로 두는 것도 금지 대상이다. 아울러 쇼 윈도에 동물을 전시하는 것도 금지 사항이다.
각종 애완 동물에 대한 학대를 줄이기 위한 동물 보호법 중에서도 외신의 눈길을 특히 끄는 것은 둥근 금붕어 어항을 사용 금지한다는 점.
동물보호론자들은 둥근 어항은 "잔인하다"고 주장한다. 금붕어의 눈을 멀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
로마 시의회에서는 왜 금붕어 어항이 금지되었는지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데, 동물학자들은 작은 어항이 산소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을 뿐이다.
로이터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탈리아 동물 보호 단체는 자국에서 한 해에 개는 15만 마리, 고양이는 20만 마리가 버려지는 것으로 주장한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2-06 20:54:50 휴식 / 쉼에서 이동 됨]
Home > 라이프 >여행 /레저/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