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소녀 윤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의 ‘폐지 줍는 소녀 윤미의 겨울일기’편이 방송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많은 글을 남긴 것.

이날 방송된 ‘폐지 줍는 소녀 윤미’는 올해 나이 열 여섯 살로 한 창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나이의 중학교 3학년의 사춘기 소녀.

이날 방송에서 윤미를 찾은 제작진은 윤미가 끌고 있는 폐지 수레를 직접 끌어 봤지만 성인 넘자 어른이 끌어도 쉽지 않은 무게의 폐지를 끌고 있었다. 폐지가 가득 쌓인 수레를 끌고 가는 윤미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사실 윤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픈 몸으로 폐지 수거를 하는 할머니가 안쓰러워 폐지 수거 일을 돕고 있다고.

이날 방송된 윤미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윤미양을 보고 저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다”, “윤미의 모습을 본 제 마음은 너무나 아프고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윤미를 보고 감동 감동을 했다” 등 윤미의 기특한 모습에 응원의 글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날 윤미의 사연이 나간 뒤 제작진은 “윤미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알려질 경우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윤미의 개인정보를 알리지 말아 달라”며 윤미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