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자동차 직접 운전, 한반도 구석구석 체험

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지사장 박병직)는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기획한 복합이벤트 상품인 한반도 자동차 여행 프로그램에 러시아 언론인과 일반관광객 4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자동차 여행 상품은 참가자들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한반도 구석구석을 체험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러시아 참가자들에게는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참가자들은 5월 27일 대한항공으로 모스크바를 출발, 5월 28일 서울에 도착하여 기아자동차에서 협찬한 신형 모델인 CEED 자동차로 서해안, 지리산, 남해안, 동해안, 설악산 등 약 2,000Km를 일주하며, 전주, 부산, 경주, 평창, 춘천 등 주요 도시와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한다. 또한 여행 기간 중 비치 발리볼 대회 관람, 야외 바베큐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동차 여행 참가자는 러시아 유력 전국방송 NTV, 극동 연해주 PTR TV 등 방송매체 취재단과 이스베스찌야, 코메르 산트 젱기 등 유력 일간지와 주간지, 자동차 및 관광전문 잡지 언론인, 러시아 유명 라디오 방송인 유리 게이코, 일반 자동차 여행 매니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 일반 참가자들은 2,300달러의 여행경비를 지불하고 참가할 정도로 고급 부유층들이다.

모스크바지사는 한반도 자동차여행 이벤트를 활용한 러시아 유명 매체 초청사업을 통해 러시아 시장 내 한국 문화 관광 홍보 확산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을 한국관광 홍보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08년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적극적인 협찬을 요청하고 나서는 등 매년 지속적인 한국관광 사업으로 정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는 동 상품을 러시아의 대표적인 방한 브랜드 상품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0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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