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장관회의 서울 개막 D-100 
서울선언 발표, 향후 10년간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대한 국제협력의 틀 마련 
OECD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MS·구글·야후 등 글로벌기업 CEO 등 2500명 참석 
부대행사로 코엑스 전관에서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IT쇼 열려 
다양한 연계 학술행사 개최 등 새 정부가 주최하는 국제행사 중 올해 최대행사 
향후 10년간 세계 인터넷 경제를 이끌어갈 원칙과 실천방법이 담긴 미래 인터넷 경제에 대한 10년의 틀이 오는 6월 서울에서 발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9일 기준으로 100일 앞으로 다가온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www.oecdministerialseoul2008.org)에서 향후 10년간 세계 인터넷경제를 발전시킬 원칙과 실천방법을 담은 서울선언이 채택된다고 밝혔다. 
OECD 장관회의는 오는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인터넷경제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세상의 창조(Creativity), 신뢰(Confidence), 융합(Convergence)을 위한 정책 마련"을 목표로 열린다. 
이번 OECD장관회의는 1998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OECD가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 지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규모 장관급 행사이자, 1961년 OECD 공식출범 이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이다. 이 회의에서 한국 및 주요 선진국들은 인터넷·IT 경제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과 국제협력의 틀을 모색하고,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터넷 경제 10년 발전계획의 성격인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미래 경제성과 및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인터넷 이용: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주요 수단인 21세기 인터넷의 역할 조망 ▲융합혜택: 음성, 데이터, 비디오 네트워크 플랫폼의 융합에 따른 변화 및 혜택 ▲창의성 증진: 창의성, 혁신, 성장의 원천이자 도구인 인터넷의 역할 조망 ▲신뢰 구축: 모든 사회 경제 활동의 중추적 인프라인 인터넷의 신뢰구축 방안 ▲글로벌 인터넷경제: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등 글로벌 인터넷 경제발전에 필요한 핵심요소가 모두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 회의는 또한 세계 각국이 글로벌 인터넷 경제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정책권고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30개 OECD회원국을 포함한 47개국 장관(정보통신, 경제, 무역, 산업)과 글로벌 IT기업 CEO, 국제기구 지도자 등 IT·인터넷 분야의 글로벌리더 2500여명이 참석한다. 
OECD장관회의는 새정부가 올해 주최하는 국제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열린다.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방한함은 물론, APEC, ASEAN, UNESCO의 대표단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세계경제를 이끄는 글로벌IT기업인 MS, 구글, 야후, 후지쯔, 도요타, 비자 등 세계적 기업의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해 글로벌 인터넷경제 발전전략 수립에 함께 지혜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OECD 테마관 시연과 월드IT쇼(Wold IT Show: WIS), 각종 학술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장관회의의 주제인 3C[창조(Creativity), 신뢰(Confidence), 융합(Convergence)]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게 될 OECD 테마관은 참가자들이 본 회의의 주제를 이해하고 인터넷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획 전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IT 기업을 대상으로 테마관 참여 예상 제품 및 기술 수요 조사를 사전 실시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첨단 IT 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에 글로벌 마케팅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는 국내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IT쇼(이하 WIS)가 열린다. 국내외 IT·전자·인터넷기업 50개국 800여개사(2000부스, 20만명 방문 예상)가 참여해 세계 IT 선도 국가로서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한 국내 IT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및 국내 IT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WIS는 명실공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전시회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한민국정보통신대전(KIS)과 전자신문이 개최하는 SEK이 통합되어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 종합 전시회 
또한 인터넷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술행사들도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모바일 코리아 포럼(매경), GLOBAL ICT 4D 포럼(유엔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 SOFT Expo 포럼(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8개 학술행사들을 병행 개최해 장관회의의 주제들을 다방면에서 심도 있게 토의할 예정이어서 관련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러한 행사들과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참가국간 양자/다자 회담 및 세계 유수 IT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전략국가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우리의 앞선 광대역통합망(BcN: Broadcasting Convergence Network)이 해당국가의 차세대통신망(NGN: Next Generation Network)의 모델이 될 수 있게 함으로써 관련 유수 IT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IT·인터넷 최강국인 한국의 명성에 어울리도록 회의기간 중 최첨단 IT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회의 의제 등에 대해 OECD 현지 스탭과의 긴밀한 실무 협의, 각종 프로그램 현장 확인, 다양한 체험서비스 준비 등 더욱 철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세계 인터넷경제 발전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점을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받아 글로벌 인터넷 리더쉽을 유지하고 이를 브랜딩화하여 국내 IT 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 및 국내 IT 시장 활성화 등 산업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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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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