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목), 전문기관과의 공동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마련을 위해 경북 스토리텔링 관광상품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유일무이한 경북만의 스토리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이야기산업으로 가는 기본방향을 확정했다.

경상북도는 금년 4월부터 경북 곳곳에 산재한 이야기소재(신화, 전설, 민담 등)를 문헌, 현장조사를 통한 지역원로와의 인터뷰, 전문가의 수차례 자문을 통해 지역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우수한 스토리 소재를 발굴하고 전문기관과의 공동연구로 가치검증을 확인하여 12월11일 최종보고회를 거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포장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연구는 경북 스토리의 전수조사의 완료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자원의 철저한 분석으로 우선 상품화가 가능한 대표자원을 선정하여 내년도 사업에 포함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을 보면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조사된 우수 스토리자원의 수는 무려 1,822개의 스토리자원이 조사 됐으며, 조사된 내용을 디지털화 하여 DB구축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조사된 데이터는 역사적 인물, 역사문화자원, 대중적명소 등 8개 항목으로 분류되고 이는 다시 대·중·소분류의 세분화하여 관리되게 된다.

그 중 세밀한 분석을 통한 엄선된 40개의 대표자원은 현장성이 있는 자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즉시 상품화 가능하나 문제점과 보완사항이 있는 만큼 해당시군과 협의 후 관광상품으로 판매된다.

또한 23개 시군 스토리 자원의 교차분석을 통해 공동분모를 조합한 Only one in 경북, 고려삼은, 한국의 맛 계보 등 10개의 테마로 재분류하여 경쟁력 있는 스토리 관광상품 개발을 구상하였고 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청다리 이야기) 등 23개의 대표 스토리를 전문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이야기로 재구성 하였으며, 추후 지속적인 각색과 창작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상북도에서는 온 가족이 즐거운 이야기 관광 1번지를 만들기 위해 3가지 기본목표를 설정하고 5단계의 추진전략을 수립한다고 했다.

또한 전략설정 후 사업성격에 따라 4가지 전략사업(①스토리가 있는 관광명소 만들기, ②명품 스토리텔링 관광상품 개발, ③감성만족 스토리 마케팅, ④스토리텔링 기반조성)을 단계적으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회를 마친 자리에서 김성경 관광산업국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정책방향은 관광산업이며, 그 중에서도 경북이 가진 유일무이한 자원에 스토리라는 생명을 불어넣고 여기에 콘텐츠를 입힘으로써 관광객에게 감성을 만족시키고 그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해야 하며, 그들은 지금 대한민국의 情과 경북의 농촌 인심을 그리워 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