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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교수 초빙 과정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김 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며 사실상 시인했다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1-12-14 20:1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교수 초빙 과정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김 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며 사실상 시인했다.

YTN은 14일 김 씨가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기록을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지원서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 세워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게임산업협회 측은 또한 기획팀과 기획이사라는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씨의 수상 경력 중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부분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서 김 씨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제출된 출품작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단체수상을 개인수상인 것처럼 쓴 다른 수상 경력 두 건도 문제가 됐다.

부인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날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수상이라는 게 완전히 날조된 게 아니라 자기가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운영과 작품의 출품을 했고, 그 회사가 제자들과 같이했던 걸로 기억한다. 제 처가 기자를 대하는 게 부족해서 가급적 기자와 통화하는 걸 자제하라고 이야기하는데, 팩트부터 이야기하면 교수 아니고 시간강사와 유사한 산학 겸임교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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