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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탈당 뒤 신당 창당 심각한 고민 중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6-12-27 16:28    

김무성 탈당 뒤 신당 창당 심각한 고민 중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내용이다.

오늘 동아일보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한 기사가 나와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는 저에게 전화 한 통 없이 일방적으로 쓰여진 기사이고 그 내용에 맞는 내용도 있고 또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된다 하는 그런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당이라는 것은 동지들과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지들과 고민을 같이 하고 있고 좀더 신중하게 상의하고 여론 수렴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가 좀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헌법적 절차를 지키는 것이 보수이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이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국민이 아니라 봉건시대의 주군에 대한 충성과 신의 문제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게 보수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 경제와 안보 위기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새로운 보수 정당의 탄생이 지금 절실한 그런 시점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한미동맹과 시장경제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헌법적 가치를 생명처럼 여기며 잘못할 때에 책임지고 주기적으로 스스로를 개혁하는 진짜 보수 정치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무책임한 좌파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가 없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좌파의 집권을 막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박들이 장악하고 있는 현재의 새누리당은 그 어떤 변신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진정성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가짜 보수를 걷어내고 신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좌파 집권을 막고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좌파 집권을 막고 합리적인 국가 개혁 세력의 집권을 위한 주춧돌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또 그런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어제 당의 최고위원회에서 너무나 듣기 민망하고 또 국민들께 죄송스러운 그런 저질 막말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마는 이 발언은 왜 범죄자인 대통령을 끝까지 보호하지 않느냐는 항변인데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고 또 국민이 있다라는 정치의 기본을 망각한 처사라고 생각을 하고 그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저와 유승민 대표 등 우리 비상시국회의 구성원들과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많은 동지들에게 배신자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하고 당을 배신하고 지켜야 될 도리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일체의 건전한 비판도 배신이라는 딱지를 붙여서 금기시하는 그들의 노예근성이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도 죽이고 우리 새누리당도 죽였습니다.

그들에게는 권력에 대한 공개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위임받은 권력은 모두 국민과 당원이 준 것입니다. 그들에게 권력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들에게 하사한 것이고 은혜를 베푼 사유물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국민에 대한 도리보다 권력을 나눠준 사람에 대한 의리를 생명처럼 여기는 조폭의 논리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국정안정, 정국 수습의 최대 걸림돌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여전히 자리를 지키면서 그들끼리만의 가짜 보수를 내세우는 그런 저수준의 정치행위를 하는 친박 지도부라고 생각합니다.

반성과 개혁은커녕 뭐가 문제냐는 식의 안면몰수 식으로 나오는 무책임의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엄청난 사태에도 불구하고 죄의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책임지려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점은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이기 때문에 이런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나는 죽더라도 당은 살아야 한다, 그런 결심을 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야말로 새누리당을 자기의 사당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죄의식이 없고 책임지려 하지 않는 이들에게 뼈를 깎는 개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광야에서 풍찬노숙을 할 각오를 해야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국민의 믿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야당이 각종 초헌법적 발상을 하고 사드를 반대하는 등 모든 정책에 최순실 딱지를 붙여서 뒤집으려고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친박 지도부가 제대로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진짜 보수가 나와야 될 시점이다라는 생각에 동지들과 심각한 고민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기자 질문과 답변 -----------

기자 질문.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 시점에 대해서. 그러면 이번 주말에 하시는 건가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답변. 자꾸 그 시점을 규정하려 하는데 저희들은 새누리당을 지금 장악하고 있는 가짜 보수들을 몰아내고 진정한 건전 보수들이 우리 새누리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저희들의 잘못된 죄를 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하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심지어는 우리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그 구성원들이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에 다들 뜻을 같이 합니다. 새누리당을 해체한다는 그런 전제는 그동안 잘못된 모든 잘못을 없애고 이제 새로 깨어나야 한다, 그런 생각이고 아까 황영철 의원께서 말씀하신 언론에서 재산 싸움을 한다, 이렇게 보도를 하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당을 해체하면 그 재산은 모두 국고에 귀속이 됩니다. 현재 새누리당 재산이 얼마인가 저희가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시도당 건물과 그도 빚이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러한 재산들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이 또한 과거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에 재벌들을 등쳐서 형성한 재산이라는 점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가에다 헌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질문. 함께 탈당해서 신당 창당하려는 의원들이 20명, 30명이 안 되어도 하실 겁니까?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답변. 지금 숫자 같은 것 계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질문. 신당 창당하시면 반기문 사무총장과 함께 건전보수들 연대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답변. 아직 동지들과 최종 합의를 못 봤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질문. 유승민 의원과 함께할 생각이 있는지 여쭤보겠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답변. 제가 유승민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이야기한 적은 없고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분이 동아일보 타이틀로 뽑은 이것은 전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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