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세먼지 토론회 관련 브리핑

(2016.06.03.) 국회 정론관

▣ 장정숙 원내대변인

올해는 ‘계절의 여왕 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희뿌연 하늘 밖에 못 봤다. 예년의 중국 발 황사와는 달리 봄 내내 어둡고 탁한 하늘에 짓눌려 있는 느낌뿐이었다. 어린이집 아이들 실외활동을 줄여달라는 젊은 엄마들의 민원이 끊임이 없을 정도로, 밖에 나가기 두려운 나날이었다.

상황이 이런 데도 정부는 경유 탓을 하며 경유값을 올리겠다고 했다가, 심지어 고등어 탓까지 하면서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대책인지 국민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무책임하게 뒤로 숨어 있다.

우리 국민은 알고 싶어 한다. 내 아이를 밖에서 놀게 해도 될지? 정부는 괜찮다는 왜 저렇게 공기는 희뿌옇기만 한지? 중국이 원인이 아니라는데, 그럼 대체 원인은 무엇인지? 집안에 있기만 하면 안전한 것인지? 뭘 더해야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지?

우리 국민은 요구하고 있다.

내가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라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기를,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의 소리를 대신해서 제대로 주장해 주기를.

이런 국민들의 소리에 우리 국민의 당은 과학기술 전문가인 신용현 의원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미세먼지 어떻게 할 것인가’토론회를 개최한다.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실태 확인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주제로 하여 6월 9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 마련하기 위해 미세먼지의 본질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미세먼지가 국민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방법과 국제수준에 맞는 제도 정비 등을 논하고자 한다.

국민의 편 국민의당이 일하는 국회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자 한다. 몇 분 국회의원이 오셔서 축사 몇 마디하고, 자리를 비우고, 토론자만 남는 썰렁한 형식적인 토론회가 아니라, 국민의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모여, 대안을 만들어 가는 진정한 대책마련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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