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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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민주노총이 어제 노사정 대타협 안을 ‘노동개악’, ‘노사정 야합’으로 매도하며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고, 11월 14일에는 민중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한다. 어제 파업 집회의 주최 측은 만여 명이 참가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5500여명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다. 전교조까지 동참했는데도 파업 참가자가 많지 않은 것은 그 만큼 노조 내에서도 민노총 정치 파업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심에서 벌어진 파업 집회에 우리 국민들의 시선이 얼마나 따갑고 싸늘한지 민주노총만 모르는 것 같다. 민주노총은 2천만 노동자를 위해 파업한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대기업 강성노조가 대거 포함되어 있는 65만 민주노총 노조원들만의 기득권 지키기와 개혁발목잡기로 인식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전 세계가 개혁 선점 경쟁을 벌이는 시대의 흐름도 읽지 못하고 시대착오적인 투쟁만 일삼고 있는데 한국 노동개혁은 민주노총 개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그런 비난을 받고 있음을 잘 알아야 한다. 민주노총 역시 노사정 위원회의 협상 당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타협의 협상 테이블을 스스로 차버리고 노사정 대타협의 결실을 제왕적 합의, 최대 야합으로 부정하는 것은 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노조의 본분을 망각한 그런 행위라는 점을 지적한다. 민주노총의 역사를 거스르고 우물 안 개구리 식의 후진적인 행태는 국제적인 망신까지 초래하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의 현대중공업 노조가 정몽준 전 의원 FIFA회장 낙선을 위한 원정시위까지 추진하더니 이제는 드디어 민주노총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시 방미 투쟁단을 결성해서 원정시위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국민여러분,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지 않는가. 국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반 애국적인 행위로 규정한다. 국민들은 민노총이 지난 2006년, 한-미 FTA 협정을 반대하며 백악관 앞 시위를 벌여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고 얼마 전에는 현대중공업이 파업 참가율을 높인다면서 상품권을 주었던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민생과 국익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이익만 앞세우는 이기주의적 행태, 이것 때문에 민주노총은 더 이상 노동자의 대표가 아닌 이익집단, 귀족 강성 노조의 사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민주노총은 더 이상 우리 청년들의 좌절 섞인 눈물과 미래세대를 위한 고통 분담을 외면하지 말고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노동개혁 대열에 동참하시길 바란다.
이번 주말이 추석인데 국민 모두 고향을 오가시는 여정에 안전하고 편안하길 바란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 바란다. 우리 새누리당은 추석을 맞이해서 정책위원회 산하 민생 119본부와 어제 관악신사시장을 방문했다. 현재 내수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내수경기가 체감될 정도로 좋아지지는 않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경제와 민심이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는 만큼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우리 당이 경제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입법과 정책에 최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열망도 큰 만큼 다양하게 민심을 듣고 이를 정치에 잘 접목하도록 하겠다.
한-중 FTA와 관련해 야당이 진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뜨리며 정치공세를 하고 있어서 당 차원에서 우리 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점을 국민들께 잘 설명을 해드려야겠다. 중국시장은 올 들어 우리 수출의 25.5%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으로 이것은 우리나라 GDP의 10%를 상회하는 그런 굉장히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로서는 수출 신장만이 살길이고 한-중 FTA가 절대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하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연장 대중 수출이 46억 7천만 달러가 늘고, 약 5만 4천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야당과 일부 농민단체에서 우리 농업이 초토화가 될 것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 내용을 들여다보면 국내에서 우려가 컸던 쌀, 고추, 마늘, 사과, 배, 조기, 갈치, 쇠고기, 돼지고기 등 대부분이 양허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밭농업이나 연안어업 등 일부 취약부분은 피해에 상응하는 재정지원 등 보완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고 있다.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한-중 FTA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특히 농업인들께서 오해하지 않도록 지역에서 사실에 입각해서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 우리 박근혜 정부는 절대 우리의 농민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한-중 FTA로 인한 농민들의 일부 피해는 반드시 대응하는 정책을 농민과 같이 만들도록 하겠다.
다음은 책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이정동 교수를 비롯한 26명의 서울 공대 교수들이 각자의 전공에 입각해 우리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주변의 경쟁적 환경, 미래 전략에 대해 심층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은 ‘축적의 시간’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일자리 창출과 우리나라의 재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아주 훌륭한 책이다. 중국은 전략적 신흥 산업 발전계획을 통해 차세대 산업영역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가 있고, 최근 엔저를 앞세운 일본의 부활은 단순한 환율의 이점을 넘어서 일본의 제조기업들이 근본적인 역량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각 분야별로 중국에 추월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주요산업들이 처한 현실을 예리하게 집어주고 그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정치권이 함께 일독해보고 당도 깊이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이 첨단 산업부분에서 우리를 추월했다는 지적과 함께 이공계교육시스템에서도 우리가 이미 중국에 역전 당했다는 사실을 여러 교수들이 역설하는 것을 볼 때 우리에게 상당한 경각심을 던져주는 책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기술의 일본, 가격의 중국에 끼인 샌드위치로 이야기 되었는데 요즘은 엔저와 중국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가격의 일본, 기술의 중국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중국에 추월당하고 일본 제조기업들의 부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훌륭한 책이기 때문에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의원들께서 이 책을 꼭 읽어보시고 우리나라 미래를 우리 새누리당이 책임지고 개척해나가는데 잘 활용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우리는 지금 현재 위기 속에 놓여있다. 그래서 이 위기를 잘 탈출하기 위해서는,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중 FTA도 빠른 시간 내에 비준되어야겠고 또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고 계시는 4대 개혁부분을 꼭 우리가 완성해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린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자각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
<원유철 원내대표>
명절을 앞두고 임금 체불을 비관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넉넉하고 풍성해야 할 명절이지만, 비정규직 일용근로자들에겐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19만 명의 노동자가 8,539억 원에 달하는 임금체불을 당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소규모 사업장의 비정규직 근로로 나타났다. 한 민간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의 경우 정규직은 78.7%가 받는 반면 비정규직은 49.5%가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금액도 정규직이 약 79만원, 비정규직이 35만 3천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능력이나 성과가 아니라 기업 규모나 고용형태가 일자리의 질을 좌우하고 그 차이는 명절에도 나타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은 노동개혁의 핵심 목표이다. 원·하청, 대·중소기업의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비정규직 고용규제 및 차별시정 제도를 개선하며, 노동 이동성 및 고용, 임금 공정한 고용시장 만들어 이중구조 개선해야 노동이동성 및 고용, 임금, 근무방식 등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불합리한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기간제, 사내하도급 근로자 및 특수형태 업무종사자 보호 강화를 위한 맞춤형 조치도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최저임금, 임금체불, 불법파견 등 관련 기초고용 질서 준수 캠페인과 근로감독 강화도 병행되어야 한다. 노동개혁은 우리 노동시장을 공정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서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한 개혁이다. 명절 때마다 반복되고 심화되는 사회양극화에 어두운 그림자는 우리 세대에서 끝내야 한다. 추석민심을 비롯한 국민 여망이 노동개혁 연내 완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
어제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또 다시 빈손으로 끝났다. 국회 정개특위는 공직선거법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해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넘겨주어야 하고 이에 맞춰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확정안을 만들어서 10월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당면 현안인 정개특위 활동사항을 보고 드리고 의견수렴 및 토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의원총회는 추석연휴 직후인 30일 오후 3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인제 최고위원>
어제 한국노총과 간담회를 가졌다. 2시간 넘게 현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노총은 지난번 역사적인 노사정 대타협에서 노동계를 대표해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는데 단순히 조직 근로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차원이 아니고 1900만 임금근로자의 이익 그리고 현재 근로자뿐만 아니라 매년 밀려들어오는 미래 청년근로자들을 대변해 역사적 결단을 해줬다. 어제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일선에서 많은 반발이 있고 그래서 지도부가 매우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되었다. 특히 우리 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5대 개혁법안의 내용이 노사정 대타협의 내용을 훼손하거나 그밖에 근로자들의 이익을 저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당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 특히 서둘러 법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 드렸다. 개혁에는 어마어마한 저항이 따른다. 왜나면 개혁은 현상을 변경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인데 그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와 두려움이 항상 공존하기 때문이다. 저는 이 두려움을 밀어내기 위해서는 개혁의 미래에 대해 더 큰 희망이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가슴이 뭉클한 기사가 있었다. 바로 며칠전에 독일 슈뢰더 전 총리의 자서전을 축하하는 자리에 현재 메르켈 총리가 갑자기 등장해 “오늘 독일의 성공은 슈뢰더의 개혁에 뿌리가 있다.”이렇게 덕담을 했다고 한다. 2005년 겨울 당시 슈뢰더 총리와 기민당의 메르켈 총리가 정권을 놓고 맞붙어 메르켈 총리가 승리해 새로운 총리가 되었다. 두사람은 당도 다르고 정치적으로 적대관계 있었지만 독일의 성공을 앞에 놓고 모든 것을 뛰어 넘어 이렇게 덕담을 나눴다. 슈뢰더 총리가 2003년, 2004년, 2005년 이른바 하르츠 개혁이라고 하는 개혁을 추진할 때 사민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아주 심했다. 그리고 노동계라든지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한 저항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슈뢰더 총리는 이 모든 저항을 설득하고 물리치면서 개혁을 추진했고 그 개혁의 열매는 정권이 교체된 다음 기민당 메르켈 정권에서 꽃을 피웠다. 개혁을 추진할 때 독일 실업율은 11%대를 오르내렸다. 성장율은 1%로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었다. 개혁이후 10년쯤 지난 메르켈 총리 시절 현재 독일은 3% 가까운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그리고 실업률은 4%대로 거의 1/3가까이 내려 와있다. 특히 청년실업과 일반실업률이 똑같다. 이는 독일의 성공을 앞에 놓고 정파를 초월하고 정적 관계를 초월해 메르켈 총리가 슈뢰더 총리의 개혁을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장면을 보고 매우 부러운 생각을 가졌다. 저는 야당에게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하루 빨리 우리당이 제안한 개혁안보다 더 좋은 안을 국회에 제출해주길 소망한다. 이번 노동시장 개혁은 초당적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개혁의 미래 희망을 함께 키워나가고 그 과실을 우리 국민, 특히 청년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함께 어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 두려움 때문에 오는 저항을 따듯한 포용으로 극복하고 반드시 이번 노동시장 개혁을 이번 정기국회 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야당의 대국적인 결단을 기대하고 촉구한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의 감동적 발언에 덧붙이겠다. 2003년도에 슈뢰더 총리가 사민당 총리였는데 독일을 위해 사회주의를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해서 오늘날 유럽의 병자였던 독일을 유럽의 최강자로 만들 수 있었다. 국익을 위해서는 모든 이념과 당리당략을 뛰어넘어야한다는 큰 교훈을 우리에게 주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김을동 최고위원>
국가를 위해서 헌신, 봉사한 사람은 절대 국가에서 잊지 말아야 한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한지 65년 되는 해다. 참전유공자분들은 어느덧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고, 또 생존해 계시는 분들도 평균 85세 연령에 이른다. 이분들이 명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우리는 모셔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참전유공자들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가 약 1만명 정도 된다. 그런데 현재 지원되는 액수가 18만원 정도 참전수당이 있고, 그 다음에 지자체별로 지급하는 명예수당, 그리고 보훈병원 진료비 60% 감면이 전부다. 그런데 65세 일반국민의 기초연금도 20만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최소한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드리는 참전명예수당이 기초연금보다도 못하다는 것은 정말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보훈제도가 발달한 캐나다의 경우에는 국가유공자 미망인이 병원에 가기위해서 이용하는 택시를 비롯한 교통수단의 비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모든 참전유공자들 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가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희생했는데 정부에 대해서 좀 섭섭하긴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국가보훈처는 적극적으로 국가유공자 예우에 앞장서야 한다. 또한 정부도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정말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이분들이 영예롭게 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 드린다. 우리 새누리당도 먼저 나서서 ‘국가를 위한 희생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일이 될 수 있다’는 인식과 문화를 만들어야 하며, 국민들에게 존경받아야하며, 이러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
대표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한-중 FTA가 워낙 지금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의 14억 거대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하기 위해서 한-중 FTA의 조기비준이 아주 긴요하다. 한-중 FTA 발효 시 총 5만 3,80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중국과의 교역규모가 수입, 수출 합해서 연평균 90억불, 즉 약 10조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의 기존 주력 소재·부품 산업에 대해서 패션, 영유아제품, 의료기기, 생활, 가전 등 소비재 수출이 대폭 늘어나서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또한 건설, 환경, 엔터테인먼트, 유통, 법률 등 중국 유망 서비스시장 개방을 확보하여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의 등급판정 시 한국공사 실적도 포함되고, 중국에서 한류문화 관련회사 설립 시 지분 49%로 설립이 가능하며, 영화, 드라마 등을 공동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한-중 FTA는 경제 분야 제2의 수교이자 한류연계 등을 통해서 서비스산업 발전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610만명이고, 2020년에는 약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서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반면 농업인들이 우려하는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우리가 기체결한 FTA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우리 농수산시장을 보호하고 있다. 국내에서 우려가 컸던 쌀을 비롯한 고추, 마늘,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갈치 등 대부분을 양허대상, 즉 개방대상에서 제외해서 우리 농민을 보호하고 있다. 나머지 농수산 분야 중 취약부분은 생산 감소에 상응하는 만큼 재정지원 등 보완대책을 충분히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 경기의 버팀목인 수출의 날개가 꺾이고 일자리창출이 시급한 우리 경제에 한-중FTA는 분명한 돌파구가 될 것이다. 올해 안에 한-중 FTA 등을 처리하지 않으면 막대한 국익손실이 발생할 것이므로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국정감사 끝나는 대로 저희들과 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만나 FTA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것이다. 그리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의 심사와 병행하여 여·야·정 협의체에서 논의를 시작하려한다. 안 그래도 어려운 우리 경제에 올해 안에 꼭 한-중 FTA 등이 처리돼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
민족대명절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국민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추석연휴기간동안 지역구 활동을 통해서 지역주민 여러분들을 직접 찾아뵙겠다. 추석 민심듣기가 결코 의례적이 되지 않도록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그리고 국감 이후 본격화될 정기국회를 통해서 정책과 법안, 그리고 예산에 반영해서 민심에 답을 하도록 하겠다. 저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독일 메르켈 총리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해서 통독 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가서 우리 해양금융센터와 독일재건은행 KFW와 해양금융협력 MOU를 체결하고, 독일이 핀테크 산업협력을 아시아에서 우리 한국과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과 독일 핀테크 산업협력을 강화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황진하 사무총장>
야당이 추석 이후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자칭 ‘청년희망 종합대책’ 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책에는 5년 동안 청년 일자리 100만개 창출, 학자금 대출이자 0%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장 최선의 청년대책인 노동개혁 법안처리는 외면하고 청년정책을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정말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다. 이번 추석 때 취업준비생 10명중 4명은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가고 싶은 고향, 만나 뵙고 싶은 부모님을 못 찾아뵙고,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명절조차 포기한 이런 청춘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들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를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법안처리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실업 몰라라’ 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동개혁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을 보듬고 나아가 근로자와 기업 모두의 상생으로 한계에 봉착한 우리 경제체질을 바꾸는 일이다. 야당이 조만간 발표할 청년정책에 반드시 노동개혁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고 여야 모두 지역민심을 돌아보고 올텐데, 야당이 부디 ‘우리 청년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 는 현장의 목소리를 뼈저리게 듣고 오셔서 연휴가 끝나면 달라진 모습을 기대한다.
당무보고 몇 가지 드린다. 새누리당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함께하는 개혁 다른 길은 없습니다’ 라는 제목 정책 홍보물 약 125,000부를 제작했다. 이번 정책 홍보물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동개혁과 진정한 정치혁신은 국민공천제를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현재 17개 시도당 및 각 당협에 배포된 상태이며 모든 당협위원장께서는 이 정책 홍보물을 지역주민 및 추성귀성객 대상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 해주시기 바란다. 또한 새누리당은 추석명절을 맞아 귀성인사 대신 내일 오전 10시 반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께서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제 34회 이산가족의 날 망향제, 그리고 기념식에 참석해 이산가족을 위로하고 오후에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경기 성남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한 다음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국민여러분과 당원 모두 훈훈한, 정이 오가는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내길 기원한다.
2015. 9. 24. 새누리당 공보실
키워드 : 노동개혁, 추석, 명절, 임금체불, 청년일자리, 노사정 대타협, 한중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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